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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레이저 소위의 한국 내 조사
미 하원 「프레이저」 소위가 조사관을 한국에 보내 다름 아닌 「한국의 비행」을 조사한다니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노릇이다. 어쩌다 우리 외교가 이렇게까지 되었나 하는 한심스러움과 함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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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의 한국 협조 촉구 결의 통과되던 날|하원 의원들의 발언 요지
미 하원 본회의는 지난달 31일 박동선 사건 조사에 관련하여 한국 측이 『유보 없는 완벽한』 협조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. 다음은 이날 하원 본회의에서 토론에 참가한 의원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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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신 동요 된 사람의 말일 뿐
민병권 제2무임소 장관은 4일『내가 지난달 미국을 방문해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을 만난데 대한 일부 외신보도는 전혀 신빙성이 없으며 김씨가 발설한 내용은 정신이 동요된 사람의 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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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-미 관계는 흐려져 가고 있는가
최근에 와서 한미관계는 상당히 흐려지는 감이 든다. 박동선 사건, 청와대에 대한 도청 혐의 사건 등 이 있은 뒤며 며칠 전에는 또 김형욱이란 사람이 미국의 하원 국제기구소 위원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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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 지상군 철수해도|연합지휘 체제 유지
국회는 4일 외무·국방위 연석회의를 이틀째 열고 한일 대륙붕 공동개발 비준 협정안이 일본 중의원에서 통과되지 않은데 따른 정부의 대응책을 집중적으로 따지고 주한미군 철수를 둘러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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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박사와 한국 휴전…미국무성의 평가|"체면 깎으면 협력 얻기 어려운 사람"
다음은 지난 6일 공개된 53년 휴전 직전의(53년7월16일) 상원외교위 청문회 기록 중 휴전에 동의하게 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입장에 관한「로버트슨」당시 국무차관보의 증언부분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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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기 찬 대화 1시간15분|박대통령, 재미정치학자 52명 접견
박정희 대통령은 20일 하오3시 재미한국인 정치학자 및 한국정치학회 회장단 등 52명을 청와대에서 접견, 다과를 베풀고 1시간15분 동안 환담했다. 다음은 그 줄거리. ▲박대통령=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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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월남전 기피자 사면」 논쟁|포드 대통령에 새 시련
「닉슨」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발표에 이어 「포드」 대통령이 월남전 병역 기피자들의 사면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음이 알려지자 지난 71년 미 대통령 선거전에서 민주당의 「맥거번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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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9)가장 길었던 3일(19)|「6·25」20주…3천여의 증인회견·내외자료로 엮은「다큐멘터리」한국전쟁 3년
미국이 지상군마저 투입해서 한국전쟁에 전면적으로 개입하기까지에는 파란곡절이 많았다. 여러 가지 기록을 보면, 당시 미국이 한국 지원에 나선다는 것은 전략적으로나 논리적으로 보아서